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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인생, 따뜻한 시선으로 학부모 현실 그리며 유종의 미

2025.04.01.

기사 원문보기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톱스타뉴스 정수현 기자)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사교육 현실을 따뜻하게 풀어낸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3.3%의 시청률로 종영하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라이딩 인생’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1%대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드라마는 ‘7세 고시’와 미취학 아동의 학원 스케줄을 관리하는 이른바 ‘학원 라이딩’ 현상을 중심으로, 학부모의 교육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워킹맘 정은(전혜진 분)이 명문 초등학교의 부정 입학을 폭로하고, 딸 서윤(김사랑 분)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며 전업맘의 길을 택한다.


출처: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
그러나 정은은 서윤과의 관계가 점차 멀어지는 것을 느끼고, 서윤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존재가 자신이 아닌 외할머니 지아(조민수 분)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 모녀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결국 대치동을 떠나 각자의 길을 찾는다.

정은은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고, 지아는 아동 미술치료사로 돌아가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극단적이지 않고 공감 가능한 이야기로 현실을 조명한 ‘라이딩 인생’은 많은 학부모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고(故)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의 복귀작으로도 주목받은 이 작품에서, 전혜진은 종영 소감을 통해 “이 순간에도 ‘라이딩 인생’을 살고 있는 모든 학부모에게 진심 가득한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